샘김, 美서 강도 총격에 父 사망…헌정곡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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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美서 강도 총격에 父 사망…헌정곡에 눈물바다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1.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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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난입한 강도의 총에 맞아
샘김 데뷔 앨범 커버
샘김 데뷔 앨범 커버

가수 샘김의 아버지가 미국 시애틀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시애틀경찰과  한인뉴스에 따르면 샘김의 아버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시애틀 남부 지역 레이니어 애비뉴와 월든 스트리트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난입한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장례 예배는 지난 24일 시애틀총영사와 시애틀한인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샘김은 장례식에서 'Don't Worry(돈트 워리)'를 헌정곡으로 불렀다. '마마 돈 워리'는 '연락도 잘 안 하는 멍청한 우리 아들 잘 지내니'라는 샘김이 어머니를 위해 만든 노래지만 아버지에게 바치는 가사로 바꿔 헌정해 장례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졌다.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는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샘김은 2014년 SBS 'K팝스타3' 준우승자로 얼굴을 알린 뒤 안테나와 전속계약했고 2016년 앨범 'I am SAM(아이 앰 샘)'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장의 앨범과 싱글을 발표하고 드라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의 OST를 불러 사랑 받았다.

(사진= 안테나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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