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선수들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 금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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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선수들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 금지 촉구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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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통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 금지 주장
출전 금지 촉구서
출전 금지 촉구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이루어진 전화 통화는 물론 하며 자신의 SNS에도 이 같은 회담 내용을 공유하며, 마크롱 대통령에게 러시아 선수의 출전 금지를 촉구했다.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자격 및 중립 단체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막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지난 해 12월에도 모든 러시아 선수들을 국제 대회에서 완전히 배제할 것을 요구했던 그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게양하지 않는 한 파리올림픽에서 뛸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들이 중립국 또는 중립 단체 소속으로도 2024년 파리올림픽에 나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2월 두 나라 국적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서 자국 국기·국가 ·색상 등 기타 식별 표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각 종목 국제연맹에 권고했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제재를 2023년에도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제재 적용 연장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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