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최종 후보 고배
상태바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최종 후보 고배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01.25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의 주목 받아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12월21일 발표된 예비 후보 15편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이중 5편을 추려 발표하는 최종 후보엔 들지 못했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후보 지명작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였다. 골든글로브에선 '아르헨티나, 1985'가, 크리틱스초이스에선 'RRR'이 상을 받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한 중년 남성이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박해일이 해준을, 탕웨이가 서래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한목소리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극찬 받았다. 국내에선 지난해 6월 말 개봉해 189만명이 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