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FIH 남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극적 승리
한국 남자하키가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7위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13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FIH 남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순위 6위에 올랐던 2010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8강에 들게 됐다.
세계랭킹 7위이자 2014년 월드컵 3위를 차지했던 강호 아르헨티나를 잡은 한국은 목표로 했던 8강을 달성했다.
다음 상대는 세계 3위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준우승국이다. 오는 25일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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