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의료진 소견서를 포함한 소명서 투어측에 제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힐튼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개막전에 불참한 고진영(28·솔레어)에게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 4년 연속 불참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이미 손목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의료진 소견서를 포함한 소명서를 투어측에 제출한 상태여서 벌금은 내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불참하더라도 벌금을 면제해준다는 단서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는 그동안 투어측과 소통을 해서 고진영이 대회 출전 신청 때부터 손목 부상 경과를 봐서 출전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LPGA 투어에 알렸다고 했다. 고진영의 손목 부상은 거의 회복 단계에 들어 내달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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