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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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 재추진
  • 한금란 기자
  • 승인 2019.10.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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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서명 돌파, 서울 암사동 유적 ~ 한강 잇는 '암사초록길' 추진 박차
‘암사초록길’을 서울시민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 역사적 중요성을 알릴 계획
지난 11일부터 개최된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진행된 '암사초록길' 서명운동 모습/강동구청 제공
지난 11일부터 개최된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진행된 '암사초록길' 서명운동 모습/강동구청 제공

강동구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사업 확대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해 한강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석기 유적 중 최대 규모인 암사동 유적의 역사성을 복원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개최된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진행된 '암사초록길' 서명운동 모습/강동구청 제공
지난 11일부터 개최된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진행된 '암사초록길' 서명운동 모습/강동구청 제공

현재 암사동 선사 유적지 현장에는 선사 유적 박물관과 선사체험교실이 있긴 하지만 선사 유적의 생활 흔적은 대부분 땅속에 있기에 6천년 전 선사 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점을 반영해 한강과 선사 유적지를 연결한 ‘암사초록길’을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이 유적을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10만 서명운동이 선사 문화 축제 기간에 목표가 달성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암사초록길’이 강동구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역사와 자연생태가 공존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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