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귀화 빙상 빅토르 안(안현수), 한국 복귀 타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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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 빙상 빅토르 안(안현수), 한국 복귀 타진 중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1.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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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
빅토르 안
빅토르 안

한국 쇼트트랙의 ‘레전드’ 안현수(37)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하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가 10년 만에 국내팀 지도자로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 만발이다.

그는 지난해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는, 김선태 감독과 함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를 맡아 논란을 야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안현수는 지난해 말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해 국내 복귀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해 한국 빙상계의 간판그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당시 그의 소속팀인 성남시청의 빙상팀 해체로 선수생활이 불투며해지자 러시아로 귀화했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한국인 지도자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류 샤오린 산도르(28)-류 사오앙(25) 형제가 지난해 중국으로 귀화에 맞춰 중국계 헝가리 여자코치를 영입했고, 자연적으로 한국인 지도자는 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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