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코르다(23·미국)와 3시간9분 동안의 접전 끝에 2-1(6-7, 7-6, 6-4)로 역전승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메모리얼 드라이브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2023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세계랭킹 5위인 조코비치는 33위인 세바스찬 코르다(23·미국)와 3시간9분 동안의 접전 끝에 2-1(6-7<8-10>, 7-6<7-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투어 단식 통산 92회 우승자로 기록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준 뒤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졌고 챔피언십 포인트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으로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가 승리했다.
경기 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놀라운 한주였고, 여러분들이 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내가 여기에 서있는 것은 분명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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