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7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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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7연패 달성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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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붙이며 점프 과제 마쳐
차준환 선수
차준환 선수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0.17점을 받아 7연패를 달성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101.04점을 합해 최종 합계 271.21점이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10명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서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에 맞춰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는 빙판에 넘어졌다.

하지만 곧이어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수행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싱글 악셀에 그쳤다.

그는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붙이며 점프 과제를 마쳤다. 이후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장기인 이너바우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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