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최연소 국제조정심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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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최연소 국제조정심판 탄생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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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세,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입학 앞둬
김정아 국제 조정 심판 (사진=대한조정협회)
김정아 국제 조정 심판 (사진=대한조정협회)

고려대 조정동아리 출신 김정아씨(25)가 아시아 최연소 국제 조정 심판이 됐다.

대한조정협회(회장 오세문)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2년 12월 17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국제조정연맹(FISA) 주관으로 열린 국제심판시험에서 자격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기존 국제심판 10명에 이어 올해 아시아 최연소 심판까지 배출하면서 총 11명의 국제심판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14명), 인도(11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김씨는 "뜨거운 태양 아래 물을 가르며 나아가는 조정은 자연 친화적일뿐만 아니라, 매번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야 하는 극한 스포츠다. 그래서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풀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힘을 얻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아 심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프리랜서 통번역사가 되어 대한민국 조정의 발전을 위하여 국제대회에 활발히 참여하며 궁극적으로 올림픽 심판으로 뛰어보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조정협회는 국제심판의 활동을 통한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하여 국제심판 배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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