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결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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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결단식 개최
  • 이낙용 기자
  • 승인 2023.01.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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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 제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및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임직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출국을 시작으로 10개 세부 종목 1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85명, 임원 42명)을 파견하며 150여 개국 1400여 명의 세계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5 종목 12개 세부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12~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다. 전 대회인 제30회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몇몇 선수도 참가하며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을 비롯해 서휘민(고려대) 이준서(한국체대) 등이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최근 이상화의 뒤를 이은 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오른 김민선이 출전하고 매스스타트에는 박지우(강원도청)가 출전한다. 피겨 스케이팅은 베이징 올림픽 여자 싱글 '톱10'을 달성한 김예림과 남자 싱글 이시형(고려대)이 도전한다.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은 "동·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가 취소되는 등 대회와 훈련 참여 기회가 적어 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경기에 임하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드높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도 선수단장은 선수단에 "그동안 땀 흘리며 쌓아 올린 기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정정당당한 플레이 펼쳐달라"면서 "선수단 여러분은 이번 대회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며 "사명감을 갖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단 여러분 안전"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경각심을 갖고 건강과 안전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 노력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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