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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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12.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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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전 국가대표 선수의 아들
오준성 선수
오준성 선수

전 국가대표 간판인 오상은(45)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감독의 아들 오준성(16)이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23~2024 탁구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 선발전을 열고 남녀 탁구 국가대표팀 선발을 마쳤다.

17일부터 21일까지 1차 선발전, 23일부터 27일까지 최종선발전이 열렸다. 7개 조 조별리그를 벌인 1차전에서 각 조 1~2위에 오른 14명이 2022년 국가대표들과 풀리그를 벌여 최종 선발됐다. 

남자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이상수(삼성생명), 오준성, 우형규, 장성일(이상 미래에셋증권), 박정우(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국군체육부대)이 1위부터 7위에 올라 대표팀 선발을 확정했다.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였던 박강현이 16승4패 1위로 복귀했다. 실업 최고참 이상수가 건재를 과시했다. 상비군에는 안재현(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 황민하, 김동현(이상 한국거래소), 정영훈(KGC인삼공사), 박찬혁(한국마사회)이 진입했다.

10대 돌풍이 화제다. 2020년 대전동산중을 졸업하고 입단한 장성일(18), 내년 대광고 2학년 진급을 앞두고 실업행을 택한 오준성(16)이 선발됐다. 이들과 함께 갓 주니어를 넘어선 우형규(20)도 대표팀에 자력으로 들었다. 올해 초 고교 2년 진급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입단한 박규현(17)도 끝까지 경쟁한 끝에 상비군에 들었다.

특히 오준성은 지난 대통령기에서 고1 신분으로 일반부를 평정하며 십대의 위력을 과시했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탁구계 간판 오상은 미래에셋 감독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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