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메로 100만 달러에 영입
상태바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메로 100만 달러에 영입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12.28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통산 137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12 기록
투수 로메로
투수 에니 로메로

투수 에니 로메로(31·좌투우타)가 SSG 랜더스와 총액 100만 달러(연봉 80만·옵션 20만)에 계약을 마쳤다.

로메로는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08년 미국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치면서 통산 137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2019년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로 이적 후 그 해 21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며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로메로는 2021년 지바 롯데로 팀을 옮겨 2022년 홈 개막전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2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SSG는 로메로의 가장 큰 장점으로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가 꼽힌다. 직구와 같은 높이의 궤도에서 나오는 변화구가 좋고 우수한 제구 감각을 보유해 좌완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로메로는 "SSG 랜더스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분들이 랜더스의 팬인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많은 경기를 이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이번 영입으로 투수 커크 맥카티, 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세 선수 모두 2023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