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한국과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유는 계약기간 입장 차이였다.
벤투 전 감독은 2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 측은 우리와 계속 동행하기를 원했지만 계약 기간이 서로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벤투 전 감독은 4년 뒤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까지 재계약하길 원했고 우리 측에서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 한국 A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벤투 전 감독과 함께한 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 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편 벤투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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