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관광기구, ‘하동군 평사리’를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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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관광기구, ‘하동군 평사리’를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
  • 안준림 기자
  • 승인 2022.12.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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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연자원, 잠재성, 경제/사회적 지속성, 민관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하동군 평사리마을 정경
하동군 평사리마을 정경

‘하동군 평사리’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제1회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의 한 마을이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우수 관광 마을은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마을을대상으로 문화/자연자원, 잠재성, 경제/사회적 지속성, 민관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문체부와 함께 지난 4월 전국적으로 공모를 진행해 후보 3곳을 선정하고 현장 실사와 상담을 거쳐 유엔세계관광기구에 제출했다. 하동 평사리 마을이 전 세계 57개 국가 130개 마을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32개 마을 중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됐다.

‘하동군 평사리’는 99세대 총 176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무딤이들),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스타웨이하동, 슬로시티, 하동토지길, 매암차박물관, 지리산생태과학관, 부부송, 평사리공원, 토지문학제, 섬진강 달마중, 찻잎 따기,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제2회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시상식은 2023년 2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에서 열릴 예정이며, 하동군 평사리 마을 대표가 수상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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