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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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2.1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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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다' 밝혀
대상 소감을 밝히는 유재석
대상 소감을 밝히는 유재석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받았다. 개인 통상 19번 째 수상이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제가 오늘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 아닐까 싶다”면서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13년을 향해 가고 있다. 버라이어티를 오랜 시간 할 수 있는 것도 큰 영광이지만 저희에겐 그만큼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있는 한 해 한 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버라이어티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우리 멤버들, 제작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른 대상 후보였던 탁재훈은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장도연, 이현이와 함께 MC로도 활약한 탁재훈은 “이것조차 부담스러운 상이다. 나 혼자 할 수 없는 일들, 나 혼자 만들 수 없는 캐릭터를 팀들과, 제작진들과 같이 만들었다. 상민이, 준호, 원희 열심히 저랑 호흡 맞춰주면서 지금까지 잘 끌어온 동생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주고 싶다. 제작진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호와 이현이는 2022년 SBS에서 화면 노출 시간이 가장 긴 예능인에게 주어지는 ‘2022 SBS의 아들·딸상’에 이어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 새끼’,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에게 ‘나눠줬다’. ‘미운 우리 새끼’의 허경환은 ‘토크·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골 때리는 그녀들’의 채리나는 ‘쇼·스포츠 부문 우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올해의 팀워크상’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수상했고, ‘명예사원상’은 이상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윤태진과 하석주가, ‘라디오 DJ상’은 ‘웬디의 영스트리트’의 웬디, ‘윤수현의 천태만상’의 윤수현이 받았다.

지난해 대놓고 대상을 기대했다가 ‘명예사원상’을 받고 크게 아쉬워했던 지석진은 올해 ‘무관’에 그쳤다. 그는 다른 대상 후보들이 줄줄이 상을 받자 미소지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재석이 대상을 받자 씁쓸한 심경을 내비치며 유재석에게 귓속말을 했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대상 소감을 말하던 중 “지석진과 탁재훈 등 다른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가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다. 모든 가질 수 있는 영광을 지석진에게 드리고 싶다. 형 진짜 미안하다. 내 이름이 불리고 지석진에게 ‘죄송하다’ 했더니 내 귀에 욕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23년 SBS의 새로운 시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와 MC 이용진이 이끄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순정파이터’는 오는 21일(수)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시즌2로 돌아오는 ‘집사부일체’는 1월 1일(일) 오후 5시 첫 방송, ‘런닝맨’은 1월 1일(일)부터 저녁 6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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