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절반은 서울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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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절반은 서울에서 발생”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10.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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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건수 전국건수의 56.8%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
김한정 의원
김한정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은 서울특별시 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건수는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도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를 이용해야 하고 운행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위반자에 대해 계도 조치만 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인도에서 위험천만한 운행을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어 2배 가까이 증가한 운행사고에 따라 사상자 수 또한 증가해 전국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는 2017년 128명에서 2018년 242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동기간 서울시는 2017년 31명에서 2018년 56명으로 약 1.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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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은 “전동킥보드는 안전장치가 없어 운행사고 발생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경찰의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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