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73)이 제35대 서울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강 회장은 15일 서울 세종대 대양AI홀에서 진행된 제35대(민간 2기) 서울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유효 투표수 402표 중 177표(44.0%)를 얻어 108표를 받은 김봉주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강태선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인준 후 내년 정기총회일(2월 1일)부터 4년간 민선2기 서울시체육회장으로 체육회를 대표하고 그 업무를 총괄하고 주요 공약으로 ▶안정적 재정(900억원) 확보 ▶종목 단체 지원을 통한 서울체육 위상 강화 ▶자치구 체육회 활성화 ▶학교 체육 정상화 ▶서울시 체육의 스포츠 인프라 조성 ▶시와 교육청과 연계한 상설 운영 기구 구축 ▶2036년 서울 올림픽 유치 기여 등을 내세웠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오세훈 시장과 함께 발을 맞춰 서울시의 정책과 서울시체육회 정책이 하나가 되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용기자 nakyong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