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상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과 영화제작 특강을 진행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17일 오후 2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영화상영관 1층에서는 배리어프리 영화 <빛나는>(2017)이 상연된다. 빛을 잃어가는 포토그래퍼 나카모리와 화면해설작가 미사코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17일, 20일, 27일에는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특강’이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배리어프리 영화 이해하기 ▲음성해설이 무엇인지 이론과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음성해설 이해’ ▲음성해설 대본 직접 작성해보는 ‘음성해설 실습’ 등으로 배리어프리 영화제작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영 및 특강 신청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과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도 영화‧미디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앞장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및 배리어프리 제작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