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거포 김연경,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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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거포 김연경,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눈앞에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12.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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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기 수 36경기 40%인 15경기 뛰면 FA 요건 충족
김연경 선수 (사진=한국배구연맹)
김연경 선수 (사진=한국배구연맹)

김연경(34·흥국생명)이 현재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하여 앞으로 3경기만 더 뛰면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는 국내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매 시즌 출장(경기중 한 랠리에만 교체로 출전해도 1경기 출장으로 인정) 경기가 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40% 이상일 경우 1시즌 경과로 보며, 이런 조건을 5시즌(고졸 입단 선수는 6시즌) 충족 시 FA 자격을 취득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김연경은 올 시즌 전체 경기 수(36경기)의 40%인 15경기를 뛰면 FA 요건을 충족한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과 더불어 2강을 형성하고 순항 중이다.

한일전산여고를 졸업하고 2005-2006시즌 데뷔한 김연경은 4시즌을 뛴 뒤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넘어가 터키 등 다른 나라에서 활약하다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11년 만에 V리그에 돌아와 5시즌을 채웠다.

다만, 국외에서는 FA 신분이었지만, 국내에서는 V리그 규정(6시즌)에 1시즌이 모자라 FA가 될 수 없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활동한 김연경은 1년 만에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에 돌아왔으며 이제 FA 취득에 필요한 6번째 시즌 충족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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