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새 회장 김현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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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새 회장 김현수 선출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12.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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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가장 많은 209표를 받아 제12대 회장으로 당선
김현수 신임회장
김현수 신임회장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새 회장으로 김현수(34·LG 트윈스)가 선출됐다. 신임 김현수 회장은 선수협협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현수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선수협 정기총회에서 실시한 제12대 회장 선거 재투표에서 최다 득표 1위에 올라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0년 12월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양의지(두산 베어스) 현 회장이 2년 임기를 모두 마치면서 선수협은 새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3~25일 국내 프로야구 선수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득표 1위에 오른 선수가 회장직을 고사했다.

선수협은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했고, 온라인 투표에서 2~4위에 오른 김현수, 김광현(SSG 랜더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김현수는 3명 중 가장 많은 209표를 받아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2년 전부터 선수협 부회장으로 양의지 회장을 보좌했던 김현수 신임 회장은 "2년 동안 양의지가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부회장을 하면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게 됐다"며 "(양)의지가 도와주겠다고 했고, 선수들이 뽑아준 만큼 잘해놓은 것을 망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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