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현대무용과 만남 “다시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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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현대무용과 만남 “다시갑시다”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1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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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무용의 장르적 특성을 결합한 퍼포밍 아트
타 장르와의 협업으로 예술의 새로운 관점
2022 써밋(SUMMIT)시리즈 '다시갑시다'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제공
2022 써밋(SUMMIT)시리즈 '다시갑시다'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제공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과 함께 2022 써밋(SUMMIT)시리즈 '다시갑시다'를 공연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써밋시리즈'는 국악 외 다른 장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안한다. 현대무용가 류장현이 연출과 안무로 맡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연주-퇴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연주뿐만 아니라 무용 및 행위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써밋시리즈 <다시갑시다>’는 동양사상의 원리를 담은 제목으로 여러 가지 이유로 침체되어있는 우리시대에 제시하는 삶의 태도에 대한 일종의 위로이자 주문이며, 동시에 가장 원초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것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이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진 우리 문화 굿과 연희, 가창 등을 통해 기존의 전통음악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시도될 예정이다.

류장현 안무가는 "공연명 '다시갑시다'는 회문(回文, 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문자)이다. '이제 다시 움직이자'는 의미를 담아 우리 주변의 문제와 사회갈등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야 함을 이야기한다"며 "사회, 개인의 존재 의미와 목적, 아름다운 조화를 통한 순수로의 회귀를 전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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