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의 공세를 우리 수비가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큰 숙제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벤투 감독은 훈련 전 선수단을 모아놓고 이례적으로 15분이나 지시사항은 ‘첫째도 수비! 둘째도 수비를 전달했다.
벤투 감독의 고민을 깊어지게 만든 원인은 우루과이의 강력한 공격진이며 우루과이는 선봉 수아레스, 누녜스는 물론 발베르데, 벤탕쿠르 등 중원까지 막강하다.
지난 6월 평가전에서 여러 번 빈틈을 보였던 벤투호인 만큼 김민재, 김진수 등 수비진의 조직력을 마지막까지 촘촘하게 다져야 하며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던 지난 두 번의 아픔을 뒤로하고 전의를 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손준호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손흥민의 헤더 연습을 돕기도 했던 손준호는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아낸다면 저돌적인 상대 성향을 역이용할 기회도 충분히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황희찬은 어제도 회복 훈련에 전념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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