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당구, 조명우 손준혁 합작으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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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당구, 조명우 손준혁 합작으로 우승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1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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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대표팀과 예선에서도 3경기를 모두 이겨 전승 우승
조명우(좌) 손준혁(우) 선수
조명우(좌) 손준혁(우) 선수

조명우(24·실크로드시앤티·세계 랭킹 16위)와 손준혁(18·상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세계 랭킹 130위)는 20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2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25세 이하 단체전결승에서 유럽 대표팀을 50 대 35로 누르고 우승했다.

조명우-손준혁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대륙 대표팀과 예선에서도 3경기를 모두 이겨 전승 우승이라는 명예도 가져갔다. 

특히 조명우-손준혁은 예선 3경기를 포함해 결승까지 단 한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50점 제도로 첫 15점과 두 번째 15점 등 30점은 싱글 경기로, 남은 20점은 두 선수가 교대로 공격, 매치 포인트를 획득하는 시스템이었다.

첫 싱글에 나선 손준혁은 1이닝 3연타, 7이닝 4연타 등으로 9이닝 만에 15점을 따냈다. 조명우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14이닝, 16이닝 3연타에 이어 22이닝 4연타로 30점 고지에 올랐다.

이에 두 선수는 30:19로 싱글을 마친 후  조명우가 38이닝에서 50점째를 뽑아내며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조명우는 "대회에 오기 전 세계선수권대회와 국내 대회를 모두 치르고 오는 빡빡한 일정이었다"면서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올 때의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하였고 손준혁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한 것이 처음이었는데 우승 그 자체만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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