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김진수팀, 북아메리카컵에서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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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김진수팀, 북아메리카컵에서 연속 우승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11.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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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37초59로 우승
봅슬레이 김진수팀
봅슬레이 김진수팀

김진수(강원도청)가 새롭게 파일럿을 맡은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이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파크시티 유타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37초59로 우승했다.

전날 열린 3차 대회에서는 1·2차 레이스 합계 1분38초16으로 1위에 올랐다.

김진수는 3차 대회에서는 정현우(한국체대)와, 4차 대회에서는 이경연(숭실대)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브레이크맨이었던 김진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일럿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파일럿 데뷔 시즌에 북아메리카컵에서 연속 우승을 일구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김진수 팀은 앞서 10, 11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 1, 2차 대회에서는 각각 7위, 5위에 자리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후 세대교체에 나선 한국 봅슬레이는 올 시즌 김진수에 파일럿을 맡겨 새 팀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파일럿을 맡에 대표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원윤종(강원도청)은 대회에 나서지 않고 김진수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는 것을 도왔다.

김진수는 "선배 파일럿인 원윤종, 석영진(강원도청)으로부터 트랙에 대한 이해와 적응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파일럿으로 대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브레이크맨으로 쌓은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다음달 1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북아메리카컵 5·6차 대회에 출전한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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