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女 빙속 500m 세계 1위' 월드컵 1·2차 연속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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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女 빙속 500m 세계 1위' 월드컵 1·2차 연속금메달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1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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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스타로 꼽히고 있는 김민선이 2022-23시즌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서 개인 첫 금메달역주를 하고있는모습/사진=홈피캡쳐
한국 여자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스타로 꼽히고 있는 김민선이 2022-23시즌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서 개인 첫 금메달역주를 하고있는모습/사진=홈피캡쳐

빙속 여제' 이상화의 후계자로 꼽히는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여자 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에서 37초21를 찍었다. 오스트리아의 버네사 헤어초크(37초48)를 0.27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지난 1차 대회까지 500m를 연속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20점을 얻으며 올 시즌 500m 세계 랭킹 1위를 질주했다. 1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1000m 은메달을 따낸 상승세도 이었다.

이날 김민선은 가장 마지막인 10조에서 인코스로 출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24)이 아웃 코스에서 경쟁했다. 레이르담은 1차 대회 여자 500m 은메달, 1000m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김민선은 출발 총성 반응 시간이 살짝 늦어 레이르담에 뒤졌지만  곧바로 추격하며 첫 100m를 전체 2위인 10초43에 주파했다. 기세를 몰아 김민선은 마지막 곡선 주로를 돌아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 스퍼트로 레이르담과 격차를 벌린 채 골인했다. 레이르담은 김민선에 0.30초 차 동메달에 머물렀다.

월드컵 포인트 120점을 기록한 김민선은 올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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