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문학파,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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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시문학파,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 개최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2.11.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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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자축하며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 선보여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은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자축하며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학반에서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술반은 시문학파기념관 2층 북카페에 그동안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음악반은 한 해 동안 배워온 여정을 음악과 함께 떠나는 여행처럼 꾸며 한 편의 뮤직드라마로 꾸민다.

이에 앞서 ‘배추머리’로 유명했던 개그맨 김병조가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1975년 데뷔해 배추머리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누렸던 김병조 교수는 1998년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하면서 한학자 길을 걷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영랑예술학교는 강진에 인문학적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큰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위해 졸업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오셔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국책사업으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은 올해 3월부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영랑예술학교’를 운영해왔다.

영랑예술학교는 65세 이상 강진 군민을 대상으로 시문학(강사 유헌), 미술(강사 조미정), 음악(강사 윤혜진) 3개 분야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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