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항공·34위)이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4위인 모나코의 에이스 샤오신 양(34)을 게임 스코어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세계랭킹 6위의 인도 출신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를 3-0(11-7 11-7 11-5)으로 꺾었다.
부상과 수술을 극복한 신유빈이 국제대회에서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국제대회 2관왕도 처음이다.
신유빈은 지난 9월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고 한 달여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부상과 수술을 이겨내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복귀하며 향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신유빈은 매니지먼트GNS를 통해 "부상에 낙담하지 않고 재활과 훈련에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조금이라도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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