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배 첫 우승 청신호 밝혀
신진서 9단이 2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8강 첫날 국내 기사들간의 2경기에서 신진서 9단과 김명훈 9단이 각각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에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린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대결에서는 신진서 9단이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배 첫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초반 포석에서 우위를 점하며 일찍이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중앙변화에서 완벽한 수읽기를 선보이며 박정환 9단에게 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결승1국에서 승리한 뒤 2·3국을 연달아 패해 박정환 9단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신진서 9단은 지난대회 설욕에 성공하며 3년 연속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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