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빛가람「별빛야행」뮤직페스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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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빛가람「별빛야행」뮤직페스타’ 성황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2.10.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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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크로스오버 그룹’예락’, 재즈연주팀‘리페이지’ 등과 함께 흥겨운 시간 가져
‘빛가람「별빛야행」뮤직페스타’
‘빛가람「별빛야행」뮤직페스타’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전남음악창작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나주시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한 음악축제 ‘빛가람「별빛야행」뮤직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앨범제작 지원을 받거나 녹음 지원을 받은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가 2년 만에 현장에서 직접 진행해 도민 문화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24일 공연은 모던크로스오버 그룹’예락’, 재즈연주팀‘리페이지’, ‘강윤숙의 재즈여행’, 퓨전재즈밴드 ‘양리머스’의 공연으로 진행됐고, 25일은 제12회 오월창작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안철(EOS)’, 지역의 대표 포크가수 ‘기현수’, 브라스 세션으로 트롯을 재 해석한 ‘천둥번개’와 한국 블루스계의 젊은 세대를 이끌어가는 ‘마인드바디 앤 소울’이 함께했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관객 김선룡(47) 씨는 “코로나로 지역 음악계가 침체된 요즘 뮤지션 발굴에 전남음악창작소가 활발하게 활동한 것 같다”며 “알려지지 않는 뮤지션들의 음악이지만 너무 감동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전남음악창작 정현준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던 공연산업에 활력을 주고 지역의 유능한 뮤지션을 소개하는 공연을 기획하여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목포, 여수, 담양 등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뛰어난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돼 음악창작 생태계 구축과 음악 산업의 저변 확대, 음원 제작 및 공연 지원 등 지역 뮤지션들의 안정적인 음악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팀이 넘는 지역 뮤지션들을 발굴해냈다.

한편, 전남음악창작소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연계해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3일까지 121개 팀이 신청했으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20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전남음악창작소 야외공연장에서 경연과 캠핑, 그리고 강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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