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애인체전 폐막..경기도 2연패, MVP 육상 윤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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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장애인체전 폐막..경기도 2연패, MVP 육상 윤경찬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10.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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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서울)는 역대 최초로 동일 년도 동·하계 신인선수상을 받은 선수
다음 대회는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종합 1위를 차지한 경기도 대표팀 관계자들이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가운데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사진=홈피캡쳐
종합 1위를 차지한 경기도 대표팀 관계자들이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가운데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사진=홈피캡쳐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경기는 23만471.41점으로 41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고, 서울(20만4.59점)이 2위, 개최지 울산(17만1천343.19점)이 3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상은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경찬(30세, 경기)이 참석을 못하고 경기도장애인협회김주환대리가 대리수상했다/사진=홈피캡쳐
최우수선수(MVP)상은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경찬(30세, 경기)이 참석을 못하고 경기도장애인협회김주환대리가 대리수상했다/사진=홈피캡쳐

최우수선수(MVP)상은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경찬(30세, 경기)이 수상했다. 윤경찬은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었다. 그 후 특수체육교육과에 진학했다. 현재 낮에는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로 저녁에는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첫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장애인육상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해 T53 100m 3위, 200m 2위의 성적을 거두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김윤지(서울)대신 최해원씨가 대리수상했다/사진=홈피캡쳐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김윤지(서울)대신 최해원씨가 대리수상했다/사진=홈피캡쳐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김윤지(서울)는 역대 최초로 동일 년도 동·하계 신인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김윤지는 지난 2월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노르딕스키 3관왕에 이어 이번 하계 장애인체전에서도 수영 3관왕에 오르며 동·하계 장애인체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엔 선수와 임원 등 9천여 명이 참가했고,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총 21명(선수5, 임원16)도 해외동포 선수단으로 참가해 더욱 풍성한 장애인체전이 됐다. 이번이 3번째 참가인 재미동포 선수단은 동호인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실력을 겨뤘다. 올해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식 해외지부로 인정받게 되면 내년 전남 장애인체전부터는 공식 선수단으로 장애인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16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발전과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라며 “울산광역시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286개의 신기록 달성 및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과 선수, 임원 및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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