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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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 김사진 기자 기자
  • 승인 2022.10.2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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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총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환한 얼굴로 악수를 하는 정윤성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환한 얼굴로 악수를 하는 정윤성

부산에서 넘어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몸도 힘들고 바람도 불어서 집중이 잘 안됐다. 더 많이 움직여서 쳐야 하는데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공이 안 들어갔던 것 같다. 

후배 진석이가 잘해서 첫 세트 애먹었지만 두번째 세트에서 집중하다 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 후배랑 경기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잘 해야 된다는 생각에 힘들었지만 원래 모든 경기는 1회전이 가장 힘든 경기니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현재 컨디션은?
아픈 곳은 없다.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 몸이 힘들긴 한데 그래도 몸을 잘 만들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이번 대회 끝나고 일본에서 4주동안 경기하면 시즌이 끝난다. 

모두 오랜만에 경기해보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마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대진에 대해서는 잘 신경쓰지 않고 다음 선수와 할 것만 생각한다. 현재 공도 나쁘지 않고 몸도 괜찮다. 

최근 복식에서 성적이 좋았는데?
파트너(코바세비치)와는 호흡이 잘 맞는다. 성격이 잘 맞는다. 둘 다 즐겁게 하고 어떤 상황에서 힘이 들면 같이 북돋워 주고 케미가 좋다. 이번 부산오픈에서는 파트너가 일요일에 바로 미국 대회에 출전하느라 어쩔 수 없이 기권하게 되었다(복식 4강진출 후 준결승 앞두고 기권). 다음 대회때 만나면 다시 같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광주오픈부터 함께 했는데 원래 같이 연습도 하고 알고 지낸 사이였다.

정윤성이 백핸드로 리턴을 하고 있다
정윤성이 백핸드로 리턴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선수권대회가 상금도 크고 타이틀 스폰서도 생기면서 풍성해졌는데 선수로서 정말 좋다. 테니스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계속 이렇게 스폰서가 많이 생기고 테니스가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서울에서 투어하면서 정말 즐겁고 힘이 났던 이유가 팬들이 많아서다. 항상 팬들이 많다고 생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관중이 많으면 우리 선수들도 그만큼 자부심을 갖게 되니까 플레이나 준비하는 부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들에게 한마디?
방송 중계로 응원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오셔서 관람해 주시고 못 오시더라도 방송 중계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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