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조지훈 예술제' 경북 영양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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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조지훈 예술제' 경북 영양군에서 열린다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2.10.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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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사상과 정신 기리기 위해 마련
'제15회 조지훈 예술제' 포스터 (사진=영양군청)
'제15회 조지훈 예술제' 포스터 (사진=영양군청)

'제15회 조지훈 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조지훈 청록파 시인의 고향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다.

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이 주최하는 조지훈 예술제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사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조 지훈 시인은 1946년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시집 '청록집(靑鹿集)'을 간행해 청록파라고 불린다.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를 민족 주체의 위기로 보고 민족 주체 의식의 확립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래서 민족 전통을 연구하고 그것을 시로 써냈다.

올해는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조지훈 전국 백일장 및 사생대회, 대북공연, 승무공연, 문학세미나, 조지훈 시(詩) 가곡음악회, 조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 팝페라, 영양원놀음 공연 등이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으로 김난희 여사의 작품전시회, 영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전 등이 준비된다.

전통 민속놀이, 수묵화드로잉, 목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다도체험,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조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 조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는 지역민과 관광객, 청소년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조지훈의 문학과 사상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지훈 예술제는 문학의 고장 영양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행사"라며 "조지훈 선생의 지조와 문학을 배워보고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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