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이색무대 눈길...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클래식 기타의 조합...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클래식 기타의 조합...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클래식 기타의 조합.
지난8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는 ‘클래식 기타 사중주’라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무대가 열렸다. 대관령음악제 연중기획시리즈" Four For All" 박지형과 친구들 공연이다.
2019년 도쿄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박지형을 주축으로 세고비아 국제청소년콩쿠르1위 김진세를 비롯해박종호·곽진규 기타리스트가 뭉친 조합은 잘 정돈된 선율을 기반으로 서정적 멜로디와 폭넓은 비브라토로 짙은 감성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호응을 받았다.
토로바의 ‘판화’를 시작으로 바흐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6번’에서는 평균율적 감성에 기반한 기타 선율이 선명했다. 브라우어의 작품에서는 밤의 시간이 지나가는 독특한 정취를 표현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에서는 민족적 리듬과 스페인 스타일의 연주로 활력을 찾았다. 두산 보그다노비치의 곡에서는 스트로크 리듬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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