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싱, 편파판정 딛고 3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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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복싱, 편파판정 딛고 3년 만에 ‘정상'
  • 이낙용기자 기자
  • 승인 2022.10.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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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부 홍성민·일반부 함상명 김택민 ‘금빛 펀치’
제103회 전국체전 복싱에서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경기도선수단 이상곤 총감독(오른쪽 3번째)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복싱협회 제공
제103회 전국체전 복싱에서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경기도선수단 이상곤 총감독(오른쪽 3번째)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복싱협회 제공

경기도 복싱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경기도는 12일 울산광역시에서 끝난 대회 6일째 복싱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로 총 1천485점을 득점, 충북(1천478점), 경북(1천447점)과의 치열한 3파전서 승리하며 경기도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종합우승 17연패를 하다 지난 100회 대회서 개최지 서울시의 프리미엄에 밀려 연패 달성이 무산됐던 경기도는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경기도는 남대부 라이트헤비급 홍성민(용인대),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함상명, 헤비급 김택민(이상 성남시청)이 정상 펀치를 날렸고, 남대부 플라이급 강덕경(용인대), 여자 일반부 미들급 선수진(성남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신예성, 미들급 하태웅(이상 경기체고),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 공상윤, 웰터급 윤여욱(이상 용인대), 남자 일반부 밴텀급 이상구(김포시청), 라이트헤비급 김기채(수원시청),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 정해든(성남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곤 경기도복싱협회 사무국장은 “막판까지 치열한 3~4개 도시의 경쟁 속에서 선수단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을 되찾아준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는 일부 경기에서 편파판정으로 억울하게 패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정말 힘든 과정을 딛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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