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헌 옷이 반려견의 새 옷으로…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
송파구는 오는 2일 마천동 교복 나눔매장에 ‘송파 리앤업사이클(Re&Upcycle, 이하 ’리앤업 숍‘) 숍’을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마포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송파 ‘리앤업 숍’은 재활용(Recycle)뿐만 아니라 새활용(Upcycle)을 위한 공간으로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자원순환 체험교육 및 관련 전시, 물품판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송파 리앤업 숍’은 헌 옷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용품을 제작하거나 수집 및 기증된 헌 한복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대여하고 매장에 비치된 재봉틀을 이용해 주민들이 직접 헌 옷을 수리 또는 수선할 수 있도록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개소식으로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재활용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송파 리앤업 숍’을 통해 건강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송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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