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챌린저 연속 금메달...개인 최고점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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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챌린저 연속 금메달...개인 최고점 날았다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10.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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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인터내셔널 이어 핀란디아 트로피 정상
2022~23시즌 그랑프리 대회 전망 밝혀
ISU CS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 김예림이 우승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홈피캡쳐
ISU CS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 김예림이 우승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홈피캡쳐

김예림(19·단국대)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챌린저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김예림(19·단국대)이10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6점, 구성점수(PCS) 67.63점, 합계 142.09점을 획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에 더해 총점 213.9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예림은 이날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종전 140.98점)과 총점 최고점(종전 209.91)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우승한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이어 ISU 공인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됐지만 시합이 잘 풀려서 다행”이라며 “ISU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보완점을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더블 악셀까지 실수 없이 이어갔다. 트리플 루프를 수행하며 착지가 조금 흔들리며 수행점수(GOE)가 0.08점이 깎였지만 이후 트리플 플립,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깨끗이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도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2를 받은 것 외에는 완벽한 연기로 경기를 끝마쳤다.

김예림은 다음 달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와 일본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5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예림은 “이번에 발견한 개선점까지 보완해 그랑프리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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