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역시 ‘다이빙 간판’…복귀전 전국체전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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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역시 ‘다이빙 간판’…복귀전 전국체전서 2관왕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10.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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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이후 4개월 만에 출전
1m·3m 스프링보드 종목 정상
우하람이 2021년 8월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홈피캡쳐
우하람이 2021년 8월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홈피캡쳐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체육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우하람은 10일 오후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6차 시도 합계 460.55로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선 9일 1m 스프링보드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우하람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하람은 코로나19 확산 전 정상 개최됐던 2019년 전국체전에선 4관왕에 오른 국내 최정상 선수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다이빙 부문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우하람은 “결과는 만족하지만 경기 내용은 솔직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훈련량도 부족했고 원하는 대로 또 자신 있게 하지 못했다.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배울 수 있었던 대회였던 것 같다. 이번 대회는 10점 만점에 4점만 주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부터 2019년 광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우하람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출국 직전 허리를 다쳐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번 전국체전은 허리 부상 후 4개월 만에 처음 나서는 복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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