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권순우 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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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순우 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4강 진출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10.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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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정현의 백핸드 포인트로 승리 확정
정현-권순우 조 (사진=대한테니스연맹)
정현-권순우 조 (사진=대한테니스연맹)

정현-권순우(당진시청) 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정현-권순우 조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8강전에서 안드레 예란손(스웨덴·복식 72위)-벤 매클라클런(일본·복식 83위) 조를 2-1(7-6<7-4> 2-6 10-7)로 꺾었다.

이들은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2번 시드인 니콜라스 바리엔토스(콜로라도·복식 67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멕시코·복식 76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바리엔토스-레예스 바렐라 조는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 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229위)-남지성(세종시청·복식 239위) 조를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권순우의 복식 랭킹은 288위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2년 동안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한 정현은 세계랭킹이 없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정현-권순우 조는 2세트를 내줘 따라잡혔다.

3세트 초반 정현-권순우 조는 2-4로 끌려갔지만, 세 포인트를 연달아 따내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권순우의 스매싱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정현-권순우 조는 상대가 더블폴트를 저지르며서 8-6으로 달아났다.

9-7로 리드를 지킨 정현-권순우 조는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정현의 백핸드 포인트로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권순우 조가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10월 2일 오후 1시 결승에 나선다. 결승에는 나다니엘 라몬스(미국·복식 55위)-레이븐 클라센(남아프리카공화국·71위) 조가 선착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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