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여자농구 역사상”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 ...값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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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여자농구 역사상”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 ...값진 경기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2.09.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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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 3차전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99-66 승리...

정선민 감독(인터뷰) 

정선민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제공
정선민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제공

Q. 오늘 경기 소감?
A. 여러 가지 열악한 선수 구성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첫 경기였던 중국전에서 굉장히 어
려운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첫 경기 중국전과 어제 벨기에전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큰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기면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능력치를 120% 보여줬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꼭 승리를 하겠다는 열정과 에너지를 코트에서 보여 주면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역사상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굉장히 값진 경기였다.

Q. 앞선 두 경기와 비교해 무엇이 잘 됐나?
A. 선수들이 두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국제무대에서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지 또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익숙해져가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 오늘 , . 
은 선수단 전체가 우리가 약하지 않다는 걸 알고 경기에 임한 것 같다.

Q. 선수 로테이션이 앞선 두 경기와 달랐는데 변화를 준 이유와 어떤 효과를 봤는지?
A. 오늘 경기 전부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선수단에 이야기했
고 이에 따라 이전 경기와는 달리 선수 기용에 있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로테이션을 돌리 , 
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려고 했다.

■ 강이슬 선수  37점 맹활약

강이슬 선수/대한민국농구협회-제공
강이슬 선수/대한민국농구협회-제공

Q.37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오늘 경기 소감?

A. . 개인 기록을 떠나서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기록은 제가 좋게 나왔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뛰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Q.확실히 슛감이 좋아보였다 중국 벨기에전과 달랐던 점은 무엇인가?

A. 오늘 오전 운동 때 감독님께서 원포인트로 다시 잡아주셨다 사실 손에 감각이 좋지 않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지만 오늘만큼은 어떻게든 잘해내고 싶었다. 

Q.점슛 외에도 돌파와 여러 공격 루트를 활용했는데 어떤 주문이 있었는지?

A.최윤아 코치님께서 타이밍을 강조하셨는데 그게 경기초반에 잘 풀렸고 슛도 슛이지만 이외에도 다른 부분들을 많이 신경 썼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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