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4승의 위업 달성
박민지(24)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러(파72·668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역전하면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박민지는 이로써 올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4승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김효주(13승)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보태며 올 시즌 누적 10억4000만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힌 박민지는 지난해 시즌 6승, 상금 15억2100만원을 획득하며 다승왕·상금왕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다승왕·상금왕 자리를 예약했다.
특히 KLPGA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0억원 상금 돌파를 기록하며 누적 46억원을 기록하며 장하나(57억6100만원)를 이어 역대 통산 상금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박민지는 "어제 후반에 실수가 나왔는데 오늘 실수를 안하려고 집중했다"며 "너무 집중하려고 했는지 야디지북(코스 정보 기록지)를 잃어버렸는데 이후 단순하게 플레이하자고 했는데 잘 풀린 것 같다. (야디지북 분실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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