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단오대회(6월)에서 복귀한지 약 4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 거머줘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이 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3-1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허선행은 지난해 부상으로 재활 기간을 가진 뒤, 올 시즌 단오대회(6월)에서 복귀한지 약 4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허선행은 16강전에서 홍용현(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8강에서 이병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눌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태백급 우승 후보인 노범수(울주군청)마저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그의 기세는 이어졌다.
첫 번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린 허선행은 두 번째 판에서 장현진에게 노련한 기술에 패했다.
심기일전한 허선행은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안다리와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켜 장사에 등극했다.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경기결과
▲태백장사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
▲3위 이광석(울주군청)
▲4위 노범수(울주군청)
▲5위 문준석(수원특례시청), 이병하(영암군민속씨름단), 김윤수(용인특례시청), 윤필재(의성군청)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