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두달 만의 출전도 무안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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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두달 만의 출전도 무안타에 그쳐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09.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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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6(51타수 11안타)로 내려가
박효준 선수 (사진=MLB)
박효준 선수 (사진=MLB)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66일 만에 빅리그 경기에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빅리그에 콜업돼 더블헤더 2차전에서 8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박효준은 팀이 0-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고 2루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아웃시키고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벤 가멜이 1루수 땅볼에 진입이 막혔다.

7월 6일 이후 64일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이 MLB 경기에 나선 것은 7월 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66일 만이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6(51타수 11안타)로 내려갔다.

박효준이 올 시즌 3번째로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됐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박효준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다 4월 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 30일 빅리그에 돌아왔지만,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박효준은 6월 14일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나 눈도장을 찍지 못했고, 한 달도 되지 않은 7월 6일 다시 강등 통보를 받았다.

이후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던 박효준은 최근 맹타를 선보였다.

박효준은 9월에 나선 4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로 활약했다. 안타 8개 중 장타가 4개(홈런 2개·2루타 2개)일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더블헤더 1차전에 결장했던 박효준은 2차전에서는 교체 출전했으나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1-5로, 2차전에서 0-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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