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핸드볼, 일본에 남녀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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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핸드볼, 일본에 남녀 동반 우승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09.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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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표팀, 2차 전에서 33-23, 10점 차 완승
-여자대표팀, 23-19로 승리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동반 우승 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동반 우승 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한국 남녀 핸드볼이 일본과 정기전 2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대적할 자가 없음을 인증했다.

남자대표팀은 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의 지휘 아래 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정기전 남자부 2차전에서 33-23, 10점차 완승으로 1차전 패배에 대한 설욕에 성공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도 나고야 원정 1차전에 이어 23-19로 승리하면서 2013년부터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로써 2008년 처음 시작한 한일 핸드볼 정기전 전적은 남자부가 10승1무2패, 여자부가 10승2패가 됐다.

남자대표팀은 전반을 12-13으로 뒤졌으나 후반 5분께 장동현(SK 호크스)의 득점으로 16-15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강전구(두산)가 가장 많은 6골을 올렸고, 장동현, 이현식, 김기민(이상 SK 호크스)이 4골씩 지원했다.

15세이브를 선보인 골키퍼 김동욱(두산)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자대표팀은 이미경(부산시설공단),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7골씩 합작하며 일본을 공략했다. 이미경이 MVP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정기전은 남녀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들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프레이타스 감독과 라스무센 감독은 지난 5월 핸드볼 최초로 외국인 감독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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