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미,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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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미,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생애 첫 우승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09.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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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 기록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황정미 선수 (사진=KLPGA)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황정미 선수 (사진=KLPGA)

황정미(23)가 4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대회 3라운드에서 김수지(26)와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정미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김수지와 연장전을 치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 김수지는 이날 4타를 줄여 우승을 노렸지만 황정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김수지의 추격을 따돌렸다.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을 받은 황정미는 시즌 상금 3억8496만8667원을 기록해 11위에 올랐고, 대상포인트는 '144'를 기록해 26위로 뛰어 올랐다.

황정미는 "예상하지 못하게 우승이 빨리 찾아왔다. 기쁘다.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가 멀게만 느껴지고, 꿈 같은 단어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다.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려고 했는데, 1번, 3번 홀에 보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9,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다시 좋았던 페이스를 찾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 "작년에는 평소에 자신 있던 샷이 잘 안되면서, 오히려 쇼트게임이나 퍼트가 훈련됐던 것 같다. 또 이번 주부터 샷감이 잡히면서 샷, 퍼트, 쇼트게임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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