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에서 즐기는 비주류문화 ‘언더시티 프로젝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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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에서 즐기는 비주류문화 ‘언더시티 프로젝트’ 개최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2.09.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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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사의 사례 소개와 국내 패널들의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
‘언더시티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부평문화도시센터)
‘언더시티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부평문화도시센터)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부평아트센터에서 부평에서 즐기는 비주류문화 ‘언더시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언더시티 프로젝트’는 ‘비주류문화의 유쾌한 소동’이라는 부제로, 국내⸱외 비주류문화 분야의 사례 및 사람들을 집중 조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젝트는 ▲도시와 비주류문화에 대해 수집·탐색하는 국제 컨퍼런스 ▲비주류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중심이 되는 스트리트 페어: 자라라(자라다는 의미의 거리전람회) & 실험가게 ▲미니스케이트파크 ▲힙합공연, 블록파티 ▲전자음악교류로 구성된다.

그 중 국제 컨퍼런스는 해외 연사의 사례 소개와 국내 패널들의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 가운데 17일 행사는 베를린 클럽 커미션 운영위원 루츠 라이센링(Lutz Leichsenring)이 해외 연사로 참여해 베를린을 사회·문화·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준 클럽문화의 가치와 효과에 관해 이야기한다. 진행은 박준우 대중음악평론가가 맡는다.

또 18일에는 문화예술 프로듀서 마리 바르누앙(Marie Barnoin)이 해외연사로 참여해 우범 지역이던 파리 13구가 그래피티, 벽화, 캘리그라피 등을 바탕으로 관광명소로 바뀐 과정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국내 패널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내 비주류문화 씬(문화가 자라나는 개념적 공간) 형성 및 특징과 규제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실험가게’에서는 대표 비주류문화 브랜드와 굿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난 7월 문화도시센터에서 추진한 비주류문화 상품 창제작 지원사업 ‘씬앤굿즈’에 선정된 작가의 상품도 볼 수 있다.

17일 진행되는 미니스케이트파크는 야외 광장에서 개최되는 스케이트 보드 대회 형태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평 평리단길에서 오랫동안 스케이트보드숍을 운영해온 라이엇도 함께 참여한다.

이 밖에도 17일에는 ‘힙합공연, 블록파티’, 18일에는 김태연 등 인천을 비롯한 타 지역 전자음악인이 함께 하는 교류 공연을 선보인다.

언더시티 프로젝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작가에 대한 정보는 언더시티 프로젝트 공식 누리집(www.undercitybp.or.kr) 또는 문화도시부평 누리집(www.bpcf.or.kr/cc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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