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무산 호날두, 결국 맨유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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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무산 호날두, 결국 맨유 잔류한다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9.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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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추진 했지만 협상에 나선 팀이 없어
차기 행선지로 이적을 추진 했지만 협상에 나선 팀이 없어 이적이 무산된 호날두/사진=홈피캡쳐
차기 행선지로 이적을 추진 했지만 협상에 나선 팀이 없어 이적이 무산된 호날두/사진=홈피캡쳐

올여름 내내 이적 잡음으로 시끄러웠던'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결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잔류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시즌 EPL 5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팀에 남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했고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타 구단과 접촉해 왔지만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호날두 이적 논란은 프리시즌부터 시작됐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맨유의 태국, 호주 투어에 불참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면서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차기 행선지로 이적을 추진 했지만 협상에 나선 팀이 없어 이적이 무산됐다.

이적시장 막바지 맨유의 폭풍 영입으로 호날두 잔류 결심을 하였고 개막 2연패를 당했던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엔 1억 유로(약 1350억원)로 브라질 신성 공격수 안토니까지 아약스에서 이적 추가 보강에 성공하면서 맨유는 2연패 뒤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도 잔류에 만족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맨유 잔류가 확정된 호날두가 다시 선발로 나설지도 의문이고 호날두는 이적 논란 속에 이번 시즌 EPL 4경기 중 한 경기만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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