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 문턱, 이란과 격돌

U-18 남자 핸드볼이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을 23-21로 꺾고 8년 만에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일본을 꺾으며 정상에 올랐던 2014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 문턱에 섰다.
이로써 한국은 2005년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회 우승한 카타르와 함께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31일 자정에 연장 접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33-32로 꺾은 이란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이란에 29-24로 승리했기 때문에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손민기(천안신당고)가 가장 많은 5골을 넣었고, 피봇 김현민(남한고), 강륜현(청주공고)이 4골씩 지원했다.
골키퍼 김현민(남한고)이 13세이브, 방어율 38%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피봇 김현민과 골키퍼 김현민은 동명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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