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눔 주식회사. 천은아 대표. 코로나19 예방캠페인 과 생활안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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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눔 주식회사. 천은아 대표. 코로나19 예방캠페인 과 생활안전에 대하여...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2.08.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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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눔(주) “전문가들이 모여 물질의 풍요대신 마음의 안정과 심리적 평화를 준다”
청소년이나 노년층에게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 부여와 긍정적인 삶의 의욕 고취
정나눔 천은아 대표 청소년들과 상담
정나눔 천은아 대표 청소년들과 상담

경제 발전과 혁신적인 문명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든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백 가지가 다 좋을 수는 없는 것이 세상이치이듯 이런 풍요와 발전은 인간을 이기적이고 고독하게 만들었다. 이런 세태를 간과하지 않고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청소년이나 노년층에게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부여하고 긍정적인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 대구 광역시에서 정나눔㈜을 운영하는 천은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천 대표를 만나 정나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정나눔(주) 설립 배경은
평범한 이 시대의 직장인으로 살다가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으면서 정규직에서 물러나 퇴사했다. 이런 맞벌이 가정의 현실에 입각, 심리 상담과 사회복지를 공부하여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 수익도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다. 정나눔㈜은 2019년 3월 본격적인 사업체를 꾸려 출범했으며 사업 모토는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Q. 상담을 하면서 만난 청소년들의 현실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며 유교사상이 철저했다. 하지만 점점 핵가족화 되고 한부모 가정이 속출하면서 제대로 된 아이 양육도 불가능해지고 아이들은 자주 방치된 상태에서 상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개인주의는 팽배해지고 어른공경의 자세도 상실되고 개인의 꿈마저도 유실된 상태다. 학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 되레 ‘공부는 왜 하냐’는 질문을 받고 학교도 가기 싫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 부모나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대신 받은 물질의 풍요는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예의를 모르고 도덕성도 해이해진 원인이 됐다. 

Q. 정나눔(주)의 역할은
위와 같은 사회현상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청소년 상담을 하기 시작했고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됐다. 저는 사업체 운영도 하면서 현재 대구 남구에 있는 SNS봉사단 총무도 겸하고 있기에 그 심각성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Q. 심리상담 대상자 계층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60대 황혼 부부들의 졸혼 상담에서부터 청소년들은 주로 학업 고민, 자살 충동, 또래 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을 한다. 그밖에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 상담은 주로 집단으로 파견 상담을 한다. 상담은 유료이며 상담자가 원하는 대로 방문, 파견, 전화, 대면 상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상담하는 강사들은 주로 육아맘, 육아 대디들로 구성됐다. 대학에서 전공을 하거나 따로 그에 관련 공부를 한 전문가들이다. 집단 강의나 개인 상담이 넘쳐서 매달 매주 강사 양성을 하는 형편이다. 방과 후 지도나 미술 심리상담, 심리 치료 등 3개 이상 자격증이 있으면 누구나 강사 자격이 주어진다. 

Q. 정나눔(주) 네트워크는 어떻게 형성돼 있는가.

청소년의 도덕성이나 인성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인생 길잡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성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긍정적 사고로 완화시켜 이타적인 인성으로 전환을 유도한다. 초.중.고 학교의 요청에 따라 집단 상담 내지는 개인 상담을 한다. 성인들도 개인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장애인이나 일반적인 대인 관계에 애로가 있는 사람들은 내방 상담도 가능하다. 정나눔(주)은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블로그를 통해 접근하거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언제든지 누구나 교육과 상담통로를 알 수 있다. 

Q. 정나눔(주)을 운영하면서 보람된 순간과 애로점은.

초.중.고 개인 상담이나 집단 상담을 통하여 만족감을 느낀 대상자들이 감사의 인사를 할 때가 가장 보람 있으며 애로 사항은 상담비용 문제다. 정신적 고통에 안정감을 주는 일에 비용은 당연히 지불하는 인식부족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강사들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시간이나 재정적인 부담을 갖고 2년에서 5년 동안 공부를 하는 그들에게 이 일이 곧 직업이다. 생계유지를 하는 수단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필요에 의해 상담을 원하는 입장에서 전문가에 대한 신뢰를 기본으로 비용 지불을 당연시 여겨주기를 부탁한다. 상담료는 1시간 당 5-7만 원 가량이다. 상담 대상자들은 개인 파일로 관리한다. 상담 후에도 문자를 통해 사후 체크하면서 관리를 한다. 

Q. 끝으로 부모들이 청소년 자녀들을 대하는 팁을 제공한다면

청소년들이 상담을 하기까지에는 이미 고착화된 습관이나 생활 방식이 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부모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곧바로 대적하지 말고 차분하게 문제를 직시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문제 뒤에서 한 발 물러나 숨을 돌리다보면 서로 극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화가 치닫게 되면 돌아서 나와라”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가까운 지인이나 상담사에게 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다보면 문제를 멀리서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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