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기성용 언더스윙스 엘리트 축구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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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기성용 언더스윙스 엘리트 축구단' 발대식 개최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8.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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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기부한 10억 원으로 5년 동안 30명에게 훈련비와 축구용품 등을 지원
‘기성용 언더스위밍스(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홈피캡쳐
‘기성용 언더스위밍스(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홈피캡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FC서울 소속 기성용 축구선수와 함께 지난 23일 신안산대학교에서 ‘기성용 언더스위밍스(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구선수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 30명으로 구성됐다. 모집된 아이들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의 협조를 통해 선출됐다.

이날 기성용은 특훈에 앞서 아이들에게 직접 격려사를 전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일일 코치로 나서 축구공 리프팅, 드리블 릴레이 등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 미니경기를 통해 아이들의 기량을 직접 체크하고 피드백하며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듯한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기성용이 축구꿈나무들과 미니게임을 하고있다/사진=홈피캡쳐
기성용이 축구꿈나무들과 미니게임을 하고있다/사진=홈피캡쳐

기성용은 “지금까지 꿈꾸고 계획했던 일들이 아이들과 함께 실현되어 너무 기쁘고 또 긴장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오늘은 저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꿈을 이룬 선배로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은 총 10억원의 규모로 5년간 운영되며, 매년 축구 분야에 재능있는 아동들을 선발해 훈련비 및 전지 훈련 참여비, 축구 용품 구입비 등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고  재활 및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치료비도 제공될 예정이고 축구 꿈나무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적·정서적 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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